시티건설, 가나서 4000만 달러 규모 도로공사 수주

‘담바이-콴타 연결도로’ 공사 단독 수주

가나 담바이-콴타 도로위치도. 사진=시티건설 제공

시티건설은 가나에서 담바이(DAMBAI)와 콴타(NKWANTA)를 연결하는 총 연장 50㎞, 4000만 달러(약 470억원) 규모의 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담바이-콴타 연결도로 공사는 가나건설부에서 발주하고 가나도로청에서 주관하며, 가나정부에서 재원을 조달한다. 왕복 2차선의 도로공사로 총 연장 50Km, 폭원 10.3m 규모,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6개월이다.

담바이-콴타 연결 도로는 가나의 그레이트아크라지역의 테마 에서 북부지역의 클룽구를 연결하는 약 700㎞의 동부고속도로의 일부 간선도로로 담바이와 콴타를 연결하는 지방 도로이다.

향후 담바이-콴타 도로가 완공되면 가나 볼타지역의 서부도로와 가나동부고속도로를 연결해 볼타지역과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 기반시설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나의 남부 및 볼타지역, 북부지역은 코코아의 주 생산지로 담바이-콴타 도로는 코코아 생산자와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티건설이 가나에서 수주한 4번째 도로공사다. 시티건설은 지난 2009년 아프리카 가나에 첫 진출해 쿠마시 도시도로 및 인터체인지와 테치만-킨탐포 도로(60㎞), 70㎞ 길이의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까지 총 3개의 도로 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이어 가나 테마개발공사와 주택 및 단지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