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멕시코 공장 인수 효과”북미 제품 공급 시작도 큰 역할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는 올 1분기 전세계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량이 483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의 6108만대 보다 20.9%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1050만대를 출하해 1위를 지켰으나 전분기의 1600만대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위인 LG전자도 전분기보다 13.4% 줄어든 710만대를 출하했으며 소니 역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3.3% 줄면서 6위로 떨어졌다.
반면 하이센스는 올 1분기 347만대를 출하해 삼성과 LG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분기의 305만대보다 13.8% 증가한 것이다. 중국 업체 TCL도 따돌렸다.
업계에서는 하이센스의 성장이 샤프 멕시코 공장 인수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샤프 공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에 주력했고 북미에서도 제품을 공급하면서 실적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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