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구·경북도교육청과 함께 손편지로 세대공감 확산
편지의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대구·경북지역 초중고교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편지는 학교별 자율시간을 정해 작성한 후 가까운 우체국에 단체접수하면 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도부터 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5월부터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 주관으로 매월 세대공감 편지보내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5월 가정의 달에는 150개교에서 1만5천 여통의 편지가 접수돼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졌다.
또 5월부터 10월까지 세대공감 편지보내기 행사를 참여한 우수학교 및 지도교사에 대해 상장과 부상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편지쓰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대구·경북지역 우체국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우수학교 및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은 11월중 경북지방우정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kb)에 공지 및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이러한 편지쓰기를 교육현장에 확산해 학교의 소통 채널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한국편지가족 대구경북지회, (사)한국우취연합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편지강좌, 학교우취반 개설, 청소년 여름우표교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4월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행복한 학교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금년 5월에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과 세대공감 편지보내기 협약을 맺어 테마별 편지쓰기, 편지강좌, 우표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경상북도, 대구은행, 대구 달서구, 대구기독병원, 대구제3산업공단, 농협상주시지부, 성주군, 영주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편지쓰기 용품(엽서, 우표)을 후원해 학교와 가정 내 소통문화 확산에 동참해주고 있다.
후원기관의 한 담당자는 "스마트폰이나 이메일로는 전할 수 없는 마음속에 묻혀있던 진심과 사랑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가족, 친구에게 전함으로써 대화와 이해의 계기가 될 수 있는 편지쓰기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에 보내는 편지는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사랑의 공간인 편지쓰기를 통하여 감수성있는 소통과 느림의 미학을 새겨보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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