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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2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GROW :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리뷰] 모든 2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GROW :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등록 2014.12.02 06:00

김아름

  기자

 모든 2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GROW :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기사의 사진


2010년 케이블 M.net 프로그램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에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살린 리얼 다큐멘터리로 인피니트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김진수 감독이 또 다시 인피니트와 함께 손을 잡았다.

데뷔 4년차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지난해 9월부터 11개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발돋움 하는 그들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서로에게 털어놓는 리얼 청춘 드라마 ‘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인피니트 일곱명의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마음과 말 하지 못했던 고민들을 이야기 하다 결국 눈물까지 보이게 된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없이 흘려온 땀과 눈물, 그리고 일련의 사건들로 끊임없이 성장해가는 인피니트의 꿈을 향한 열정을 그린 리얼청춘 드라마다.

 모든 2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GROW :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기사의 사진


인피니트는 2010년 혜성과 같이 가요계에 나타났다. 다양한 장르의 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 위를 장악하며 거친 남성미를 자랑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끼로 데뷔 1년 반 만에 이뤄진 단독 공연이 예매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며 ‘대세’의 자리에 올랐다.

‘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에서는 그런 그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끼를 여과 없이 선보이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해 떠난 월드투어에서 아이돌이 아닌 여느 평범한 20대를 보내고 있는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고민 등을 담아 냈다.

김진수 감독은 “K팝 아이돌 스타의 해외 성공 스토리를 담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이 친구들의 속마음을 담아보자고 생각했고 인피니트라는 가수나 월드투어라는 큰 이벤트는 이 이야기의 배경일 뿐이다”라며 “진짜 중요한건 이 청춘들이 다른 20대들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담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았다. 실제로 공연이 끝나서 진짜 다투고 울고, 그런 것들은 너무 민감해서 찍지 못했다”며 “그러면서 발전해 나가는거니까 그런 것들이 아쉬웠다”고 담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든 2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GROW :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기사의 사진


이 영화에서는 인피니트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월드투어 과정에서의 꿈과 열정, 그리고 성장통을 여과없이 담아냈다. 팬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는 화려한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일생에 단 한번 빛나는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일곱 멤버들이 월드투어 117일 여간의 대장정 동안 느끼고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객들의 관심은 집중된다.

풍부한 감수성으로 작곡의 꿈을 꾸는 우현과 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연습에 열중하는 호야 그리고 매사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막내 성종의 모습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지만 더욱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들의 꿈과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 힘든 스케줄과 함께 예기치 못할 일들이 생겨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엘과 멤버들을 잘 이끌어나가야 된다는 책임감에 완벽함이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성규의 진솔한 이야기들은 조금 더 성숙해지기 위한 이들의 성장통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인피니트 각 멤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의 끈을 만들어 준다.

 모든 20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GROW :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기사의 사진


더 나은 무대를 위해 그들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그리고 한창 꿈꾸고 날개를 펼 그들의 미래를 위한 인피니트의 일곱 빛깔 청춘 스토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는 단순히 한 K팝 스타의 성공에 대한 무용담을 담은 영화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선배 가수인 정엽의 내레이션으로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영화는 인피니트 일곱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개별 인터뷰까지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아이돌 그룹의 인피니트와는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음악···스타···그 뒤에 가려진 찬란한 이름, 청춘!’이라는 카피로 아이돌이자 평범한 20대 청년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는 오는 4일 개봉한다.

[사진=제콘 플러스 제공]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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