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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만의 한국형 ‘車’ 문화 만든다

쌍용차만의 한국형 ‘車’ 문화 만든다

등록 2014.07.28 16:43

수정 2014.07.29 18:55

윤경현

  기자

공격적이고 품격높은 마케팅으로 쌍용차만이 가능한 눈높이 마케팅 주요

쌍용차는 올 상반기 내수 3만3235대, 수출 4만1000대를 포함하여 총 7만4235대를 판매해 매출 1조72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br />
쌍용차는 올 상반기 내수 3만3235대, 수출 4만1000대를 포함하여 총 7만4235대를 판매해 매출 1조72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코란도 시리즈’를 비롯한 SUV모델과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 W’을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마니아 층을 확보한 자동차 회사다.

특히 코란도는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할 만큼 국내 SUV 시장을 개척한 역사의 산증이다. 오랜 시간 동안 국내서 사랑받아온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수 3만3235대, 수출 4만1000대를 포함하여 총 7만4235대를 판매해 매출 1조72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 코란도 시리즈는 아웃도어 문화에 부합되는 대표적인 차량으로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사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br />
쌍용차 코란도 시리즈는 아웃도어 문화에 부합되는 대표적인 차량으로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사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이런 증가요인에는 새로운 레저문화의 확산을 꼽는다. 지난 2010년 60만명이던 캠핑인구는 2011년 80만명, 이듬해 120만명을 넘어 지난해에는 150만명으로 해를 거듭할 수로 급속도록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매년 20~30%로 고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의 주요인은 주 5일제에 따른 아웃도어 활동 증가를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등산과 낚시 등이 캠핑문화를 대표했다.

쌍용차의 판매증가 주요인은 차별화된 제품의 품질력과 주 5일제에 따른 아웃도어 활동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차의 판매증가 주요인은 차별화된 제품의 품질력과 주 5일제에 따른 아웃도어 활동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야외활동은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문화로 빠른 변화 추세와 함께 오토캠핑이 확대됐다. 아웃도어 활도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UV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에 충족되는 대표 SUV는 쌍용차다. 쌍용차 코란도 시리즈는 이러한 문화에 부합되는 대표적인 차량으로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사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쌍용차는 자사의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 W’고객을 위한 VVIP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상품성 강화와 타사의 마케팅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는 소비자의 사랑을 쌍용차만의 자동차 문화로 시장을 리더하고 있다. 지난 6월 쌍용차는 코란도 출시 3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br />
쌍용차는 소비자의 사랑을 쌍용차만의 자동차 문화로 시장을 리더하고 있다. 지난 6월 쌍용차는 코란도 출시 3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코란도’ 정통성 고객의 눈높이에서 재해석=쌍용차는 소비자의 사랑을 쌍용차만의 자동차 문화로 시장을 리더하고 있다. 지난 6월 쌍용차는 코란도 출시 3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된 ‘2014 아이 러브 코란도 페스티벌(2014 I LUV Korando Festival)’에 고객 1만3000여명을 초청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2월 ‘코란도스포츠 스노 드라이빙 스쿨’을 시작으로 새로운 아웃도어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2년 8월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 개최와 함께 쌍용차 공식 프로모션 브랜드인 ‘Ssangyong Adventure-exciting RPM’을 런칭하고 드라이빙 스쿨과 캠핑 등 아웃도어 이벤트를 정례화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Healing Time’, ‘Big Concert’는 수상레저와 가족 자전거 체험, 패밀리 피크닉과 게릴라 이벤트 등 한국형 놀이 문화를 접목해 소비자들과 함께 브랜드 동질감을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br />
쌍용차는 ‘Healing Time’, ‘Big Concert’는 수상레저와 가족 자전거 체험, 패밀리 피크닉과 게릴라 이벤트 등 한국형 놀이 문화를 접목해 소비자들과 함께 브랜드 동질감을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특히 올해 진행된 페스티벌은 테마를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로 정했으며, 크게 ‘Korando Experience’, ‘Leisure Experience’, ‘Healing Time’, ‘Big Concert’ 네 가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 40여대의 코란도 차량은 ‘코란도 컬렉션(The Korando Collection)’, ‘코란도 드레스업 콘테스트(Korando Dress-up Contest)’를 코란도의 시대적 재해석과 고객의 개성을 뽐내고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러한 페스티벌은 기존 수입차 브랜드에서 한정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었다. 하지만 쌍용차는 ‘Healing Time’, ‘Big Concert’는 수상레저와 가족 자전거 체험, 패밀리 피크닉과 게릴라 이벤트 등 한국형 놀이 문화를 접목해 소비자들과 함께 브랜드 동질감을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쌍용차는 지난 3월 기존 플래그십 세단의 수준을 넘어 최고의 품격을 갖춘 ‘움직이는 집무실’ ‘체어맨 W’ Summit을 출시하면서 이를 기념해 V8 5000 세단과 리무진, Summit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럽 오페라 투어 여행권을 제공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br />
쌍용차는 지난 3월 기존 플래그십 세단의 수준을 넘어 최고의 품격을 갖춘 ‘움직이는 집무실’ ‘체어맨 W’ Summit을 출시하면서 이를 기념해 V8 5000 세단과 리무진, Summit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럽 오페라 투어 여행권을 제공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VVIP 품격 ‘체어맨’으로 통하다=쌍용차는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 W’ 고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일 일정으로‘VVIP 유럽 오페라 투어’ 첫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VVIP 유럽 오페라 투어’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사의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 W’ 고객이다. 쌍용차는 상품성 강화와 체어맨을 선택한 고객의 품격에 타사의 고객과 차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쌍용차는 지난 3월 기존 플래그십 세단의 수준을 넘어 최고의 품격을 갖춘 ‘움직이는 집무실’ ‘체어맨 W’ Summit을 출시하면서 이를 기념해 V8 5000 세단과 리무진, Summit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럽 오페라 투어 여행권을 제공했다.

쌍용차는 쌍용차는 "기존 프리미엄 세단과 비교를 거부하는 고품격 세단 ‘체어맨 W’의 마케팅은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범접할 수 없는 VVIP에 걸맞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투어 참가 고객들은 독일, 스위스의 국경과 맞닿은 오스트리아 브레겐츠(Bregenz)에서 모짜르트의 마술 피리(Magic Flute) 공연을 관람했다. 이후 이태리의 3대 극장 중 하나로 로마시대부터 원형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로나 아레나(Arena di Verona)에서 베르디의 아이다(Aida) 무대를 감상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SUV 브랜드로서 코란도의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며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Ssangyong Adventure-exciting RPM’ 론칭 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자연, 자동차가 어우러지는 레저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면서 “기존 프리미엄 세단과 비교를 거부하는 고품격 세단 ‘체어맨 W’의 마케팅은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범접할 수 없는 VVIP에 걸맞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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