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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생산량 60% 늘려 유니세프 공급 확대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생산량 60% 늘려 유니세프 공급 확대

등록 2024.05.17 12:54

이병현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공장.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유바이오로직스 공장.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유바이오로직스는 16일 자사의 춘천 제2공장 콜레라 백신원액(DS) 생산시설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PQ(사전적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유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콜레라 백신 생산량을 60% 이상 늘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3년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약 5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춘천 제2공장에 콜레라 백신원액 생산시설을 추가 증설했다.

이번 PQ 인증 획득으로 유바이오로직스는 1공장과 2공장에서 동시에 콜레라 백신원액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9000만 도즈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유니세프가 매년 요구하는 콜레라 백신량(약 9000만 도즈)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26년부터 연간 9000만 도즈 이상의 콜레라 백신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회사 매출 증대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식약처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상반기에 2공장 제조시설에 대한 WHO승인을 받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의 1공장에서의 생산규모 확대 허가와 2공장 완제 증설시설 제조승인 등도 식약처와 WHO에 신청할 예정인데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서, 2026년부터는 연간 9,000만 도즈 이상 콜레라 백신의 생산 및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회사 매출 증대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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