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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DL이앤씨, '24년 1Q 영업익 609억원...전년대비 32.5% 감소

부동산 건설사

DL이앤씨, '24년 1Q 영업익 609억원...전년대비 32.5% 감소

등록 2024.05.02 15:17

서승범

  기자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DL이앤씨 제공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DL이앤씨는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및 신규수주 1조9109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하며 꾸준히 외형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이 32.5% 감소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면서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그간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토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 플랜트와 토목사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이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7929억원, 토목사업 2852억원, 플랜트사업 373억원, 자회사 DL건설 79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수주 실적 3조2762억원과 비교하면 금번 1분기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다만, 작년 1분기 수주 실적에 대형 신규수주가(샤힌 프로젝트 1.4조원)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이다.

재무구조는 여전히 비교적 튼튼한 상태다. 올해 1분기말 연결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한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233억원 증가한 반면, 차입금은 337억원 늘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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