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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디슨펠드 AB자산운용 이사 "연준 금리 인하 전, 글로벌 하이일드에 투자해야"

증권 증권일반

디슨펠드 AB자산운용 이사 "연준 금리 인하 전, 글로벌 하이일드에 투자해야"

등록 2024.04.12 16:07

김세연

  기자

AB자산운용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 진행 디슨펠드 이사 "펀더멘탈 우수, 주식보다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

거숀 디슨펠드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인컴 전략 부문 이사 겸 수석부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거숀 디슨펠드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인컴 전략 부문 이사 겸 수석부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기 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높은 금리에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거숀 디슨펠드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 이사는 12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AB자산운용이 개최한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경제가 약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원하는 선보다 높기 때문에 올해 안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며 미국보다는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의 성과가 우수한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 진단했다.

디슨펠드 이사는 하이일드에 대해 부채비율, 이자보상비율 등 펀더멘탈이 우수하고,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도 많이 하지 않는 등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자본정책을 유지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따.

또한 하이일드 지수의 신용등급 구성도 우수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과 2024년 기업의 신용등급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CCC' 등급 비중이 크게 줄었고, 오히려 BB 비중이 한 12 더 올라왔다"고 말했다.

특히 주식보다 하방 지지력이 견조한 점도 하이일드의 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하이일드 채권에 5년간 장기 투자한다면 연 환산 수익률 약 8%를 수취할 수 있다고 했다.

디슨펠드 이사는 "지난 몇 년 사이 30년 미국 국채 금리가 2.75%에서 4.5%까지 상승했다"며 "채권 평가 방식을 주식에 적용해 보면 주식 가격이 빠졌어야 하는데 그 기간 동안 주식은 오히려 더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일드가 20,30% 빠지면 주식은 더 많이 하락하는 전개가 발생, 미국 주식 투자에서 더 이상 10%~11%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하방 압력은 하이일드보다 주식이 더 큰 만큼 주식보다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 내 주식에 대한 배분을 하이일드로 옮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면서 "금리 인하 전 투자 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만큼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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