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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 주담대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금융 지원 넓혀야"

금융 은행

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 주담대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금융 지원 넓혀야"

등록 2024.02.15 10:00

이수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이 기존 주담대 위주의 소비자금융에서 벗어나 기업에 대한 지원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기업금융 지원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정부부처간 그리고 '정부·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이 협업을 통해 기업의 맞춤형 수요를 촘촘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상호보완적이었던 국제 관계가 경쟁관계가 되는 등 기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는 상황에서 미래먹거리 산업에 투자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AI, 로봇, 신소재 등 미래먹거리 산업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기술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해당 분야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미국·중국·EU 등 주요국의 자국 중심 경제 블록화와 지정학적 역학구조 변동 등으로 기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우리 기업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이와 같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기업의 혁신노력, 적극적인 금융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금번 기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 은행산업이 기업발전에 보다 큰 역할을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기업금융 지원 프로그램에서 시중은행은 20조원 규모의 지원에 동참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에도 민간은행이 기업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신정원에 집중된 정보를 기존 산업별에서 '기업별' 수준으로 세분화해 제공하는 등 제도개선 및 인프라 확충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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