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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수원·발전사, 양수발전소 건설 '맞손'

산업 에너지·화학

한수원·발전사, 양수발전소 건설 '맞손'

등록 2024.02.02 17:07

송호준

  기자

다기관 업무협약으로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국가 전력계통 안정화·탄소중립 목표

한수원이 2일 3개 발전회사와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 했다. 사진=한국수력발전소 제공한수원이 2일 3개 발전회사와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 했다. 사진=한국수력발전소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사가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2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이날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공식화 됐다.

체결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 각 회사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양수발전소 건설·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양수발전 관련 기술정보 공유, 지자체 현안사항과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원활히 추진하고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의 중요성이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점점 커지는 만큼 발전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발전사가 솔선수범해 양수발전과 같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수발전은 물을 높은 곳으로 올렸다가 필요할 때 낮은 곳으로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된 4개 회사는 총 3.9G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뉴스웨이 송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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