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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상생·재무안정·新사업' 트리플 크라운 달성 목표

금융 은행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상생·재무안정·新사업' 트리플 크라운 달성 목표

등록 2024.02.02 08:22

이수정

  기자

올해는 7대 상생 정책 넘어 '8대' 과제 수립플랫폼·미래전략 부서 신설···정보보호 강화신인도 위한 '흔들림 없는 재무구조'도 약속

김윤식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사진=신협 제공김윤식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사진=신협 제공

김윤식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이 올해 상생금융과 재무안정, 신사업 발굴 등 세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협동조합형 금융권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 하락과 부실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하고 서민 금융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신협중앙회는 △1%대 금리 다자녀가구 주거안정 대출 △고용·산업 위기지역 1000억 원 무이자·무담보대출 △37만 다문화가정을 위한 금융지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 등 8대 포용금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신협은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85개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024개 기업에 1796억원의 사회적경제조직 전용상품인 '상생협력대출'을 공급했다. 아울러 예금액의 1%를 사회적경제조직에 후원하는 착한 예금상품인 '사회적예탁금'을 운영해 253억원을 조성, 3800을 후원했다.

이외 협동조합 판로 지원 누적 16억8000만원, 협동조합 창업·육성 지원 24곳, 협동조합 운영행사 후원 64곳,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 지원 32곳 등 지역 협동조합을 살리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신협은 △815 해방대출 △어부바효(孝)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소상공인 어부바플랜 △위기지역 지원대출 △어부바위치알리미 무료보급이라는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서민경제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아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올해는 상생을 넘어 재무안정과 신사업 발굴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 마련을 통해 조직 슬림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해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증진도 목표다.

우선 신사업 강화를 위해 조합여수신업무에 대한 IT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디지털금융 이사는 IT 이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IT 이사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겸임하게 했다.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추진을 위해 기획이사 소속의 미래전략본부도 새로 꾸렸다. 또한 현장 중심의 밀착 경영 추진을 위해 현행 지부를 지역본부로 격상하고 지역본부의 조직 확대로 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관할 조합 수가 60개 이상인 충북 및 전북지역본부에 지원사업팀·감독팀을 각각 신설해 기존 6지역본부·4지부·12팀을 10지역본부·16팀 체제로 확대한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대형조합과 농촌, 소형조합의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금융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신협 간, 신협과 지역 간의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며 "공정한 검사·감독과 윤리경영, 그리고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는 재무구조를 통해 신협의 신인도를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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