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내정자는 이날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본사)에서 임직원과 소통 행사인 '크루(임직원)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쇄신 TF장으로, 이날 첫 크루톡은 기업문화를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지난달 11일 '브라이언톡'(임직원 간담회)에서 카카오 기업문화의 혁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해당 크루톡은 2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AI 시대의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 및 서비스의 방향성 ▲거버넌스 ▲인사 제도 ▲일하는 방식 ▲기업 문화 7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정 내정자는 한 달여간 임직원 약 1000명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크루톡을 통해 직원들 의견을 수렴해 미래 방향성을 검토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지난달 13일 차기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됐으며 올해부터 김 창업자와 공동으로 CA협의체 의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오는 3월에는 홍은택 대표 후임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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