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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입차 10월에도 E클래스 독주···전체 판매는 둔화

산업 자동차

수입차 10월에도 E클래스 독주···전체 판매는 둔화

등록 2023.11.03 10:41

수정 2023.11.03 10:42

박경보

  기자

벤츠, 6612대로 판매 1위···BMW와 600여대 차이3위 꿰찬 볼보···아우디·렉서스와 판매경쟁 격화수입차 시장 전년比 16% 급감···연간 실적도 역성장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3개월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중형세단 E클래스가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BMW코리아를 600여 대 차이로 따돌렸다. 다만 전체 수입차 시장은 물량 부족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위축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0월 6612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BMW가 5985대에 그치면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수성하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3위 싸움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볼보는 1263대를 판매해 3위에 올랐고, 1151대를 기록한 아우디는 4위로 내려앉았다. 렉서스(963대)는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폭스바겐(853대), 미니(732대), 토요타(722대), 포르쉐(705대), 쉐보레(587대)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3578대나 판매되며 독주했다. E클래스는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가 풀체인지(완전변경)된 틈을 타 올해 누적판매(1만9119대) 순위로도 1위에 등극했다. 반면 5시리즈는 구형모델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지난달 758대에 머물렀다.

976대 BMW 3시리즈는 E클래스에 이어 수입차 판매 2위에 올랐다. 이어 렉서스 ES(529대), BMW X7(501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479대), 아우디 A6(471대), BMW 6시리즈(467대), 볼보 XC60(457대), 메르세데스-벤츠 GLC(447대) 등이 판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21만9071(테슬라 제외)로, 전년 동기 대비 15.9%나 감소했다. 10월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올해 누적(1~10월)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1만9071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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