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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년부터 삼성페이에 '모바일 신분증' 탑재···행안부·삼성전자 MOU

산업 전기·전자

내년부터 삼성페이에 '모바일 신분증' 탑재···행안부·삼성전자 MOU

등록 2023.10.08 14:16

김현호

  기자

삼성페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삼성페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내년부터 민간 앱인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바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행정안전부와 지난 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하기 위해 함께 기술을 개발한다. 행안부가 추진하는 모바일 신분증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내년 초부터 삼성페이를 통해 신분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받은 정부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과 똑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 데이터는 하드웨어 상 보안영역이 아닌 일반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통해 제공되고 있어 데이터를 여러 앱에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행안부가 삼성전자와 함께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 모바일 신분증을 다양한 민간 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통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는 삼성페이를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다른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에서 신원확인이 가능하게 되면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의 민간 개방을 신속하게 추진해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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