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옵텀과 계약을 맺고 미국 공보험 처방집 선호의약품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했다. 옵텀은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산하 PBM이다.
유플라이마가 등재된 옵텀 공보험 시장은 미국 전체 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인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옵텀의 처방집 목록 중 고농도 제형의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플라이마가 유일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 처방 비중 중 고농도가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옵텀 처방집 등재를 기점으로 미국 내 유플라이마 처방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연내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11월에는 유플라이마 80mg, 20mg 용량의 추가 허가도 앞두고 있다. 허가가 된다면 유플리이마는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와 동등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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