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조립식 아파트 지역 시세 리딩 단지로···포레나 노원

포레나 노원, 일대서 가장 빠르게 재건축 성공

교육·생활편의·교통환경 3박자 두루 갖춰

주변 대비 수억 원 호가 높아, 개발 호재도 기대

포레나노원 단지 전경. 사진=이수길 기자

한화건설의 '포레나노원'이 뉴스웨이의 2023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에서 친환경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외국 공원과 같은 느낌이 날 수 있도록 한 단지 조경과 내외부 인테리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레나 노원'은 상계주공8단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상계 일대 재건축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됐다. 인근에서 유일하게 조립식으로 지어져 누수 등의 보수유지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에 도정법이 제정되기 전 안전진단을 신청, 2004년에 통과할 수 있었다.

이후 지난 2014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기점으로 탄력을 받았고 2016년 1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동해 5월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17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한 후 3개월 만에 이주를 완료했고 2019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1월 완공 및 입주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13개 동 총 1062가구(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 일반분양 92가구) 규모로 탈바꿈했다. 전용 59㎡ 3가지 타입(A~C), 84㎡ 4가지 타입(A, B1, B2, C)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단지의 장점은 입지다. 지하철 4, 7호선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 등을 도보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 동부간선도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특히 도보권 내 15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내 위치한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온곡초·중, 청원초·중·고, 상계초, 노원고 등과도 인접해 있다.

생활시설로서 남측의 상계백병원, 노원역 인근 롯데백화점 및 노원문화의 거리, 상계중앙시장 등이 있다. 또 수락산과 중랑천, 햇빛공원, 온수 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개발 호재도 갖췄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CBD) 조성계획,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경전철 동북선(예정) 등 다양한 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내부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됐다. 단지의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중심을 가로지르는 곡선 동선을 통해 바람길을 고려했으며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위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순환 산책로를 구현했다.

또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 숲속정원과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특화된 어린이 놀이터 및 보육시설이 이 단지의 자랑거리다.

단지 외관에는 차별화된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건물 외부 색채 디자인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과 출입구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는 지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입지적 장점과 주변에서 드문 신규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맞물려 '포레나 노원'은 일대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받아 6억대에 분양했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호가가 12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현재는 전용 84㎡ 기준층별 동호수별로 11억~14억원에 호가가 형성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