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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르노코리아 노사 "원팀으로 위기 뚫는다"···상생문화 공동선언 발표

산업 자동차

르노코리아 노사 "원팀으로 위기 뚫는다"···상생문화 공동선언 발표

등록 2023.02.28 09:12

박경보

  기자

드블레즈 사장 "노조의 협력 없이 회사의 미래는 없다"노사, 신차 프로젝트 및 고객 만족 위한 공동노력 약속

지난 27일 오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노사상생 공동 노력 선언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지난 27일 오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노사상생 공동 노력 선언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노사상생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동 노력 선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 노조집행부 3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과거 노사간 적대 관계는 노사 모두에게 손실이었다"며 "노사간 서로 존중하면서 새롭고 현대화된 노사 문화를 구축해 노사가 '원팀'으로 회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해 가자"고 말했다.

이어 "노조의 협력없이 회사의 미래는 있을 수 없고,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내년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를 반드시 성공시키자"며 "부산공장이 르노 그룹 내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김동석 위원장도 "회사와 노조가 함께 지금까지 없었던 선진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조도 주도적으로 노력해 가겠다"며 "내수 판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차를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도록 노조도 직접 앞장서 돕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새 사명 발표와 더불어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노사는 지난해 9월 임금 및 단체협약을 4년 만에 무분규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노사 분위기 속에서 신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으로 협력사들도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 공급 능력에 더욱 높은 신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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