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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022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광주문화재단, 2022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등록 2022.11.11 08:00

김재홍

  기자

11월 15일~12월 17일, 5명 작가 5회 릴레이 개인전 이수빈·정덕용·서은선·신해인·LIU ZHONGCHEN '감각의 관점 Senses; Points of view' 주제

2022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좌로부터)이수빈·정덕용·서은선·신해인·LIU ZHONGCHEN2022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좌로부터)이수빈·정덕용·서은선·신해인·LIU ZHONGCHEN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추진하는 2022년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 5명의 결과보고 릴레이 개인전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38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결과 전시는 5명의 작가 릴레이 개인전 형태로 진행되며 사전접수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작가별 전시 일정은 ▲이수빈 작가〈현상들의 미학〉展 (11.15~11.19) ▲정덕용 작가〈녹색언덕〉展(11.22.~11.26.) ▲서은선 작가 〈멍'MEONG〉展 (11.29.~12.3.) ▲신해인 작가 〈기억과 이야기〉展(12.6.~12.10.) ▲LIU ZHONGCHEN(유충신) 작가 〈잠깐, 질문 하나만 할게요〉展(12.13~12.17.)으로 진행된다.

전시의 주제는 '감각의 관점_Senses; Points of view'이다. 작가들이 일상 그리고 삶에서 겪고 느낀 점들을 시각·청각·촉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활용한 작품으로 풀어내었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을 향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본 전시는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자신의 관점에서 관찰, 고찰, 판단하길 바라며 작품에 참여시키고자 한다.

첫 번째 전시는 이수빈 작가 〈현상들의 미학〉展(11.15~11.19)으로 빛을 사용한 실험적 설치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음악을 연주하는 빛(시각작품)과 뮤지션들의 실험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되고, 전시 중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객들의 우연한 퍼포먼스와 작품의 연관성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의 미를 만들어 나간다. 오프닝 세레모니 'Electro shamanic ceremony(Seed le moor, Tarzanloca, Durb, 김반장)' 는 11월 15일 오후 4시에 미디어338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 전시는 정덕용 작가의 〈녹색언덕〉展(11.22.~11.26.)이다. 이 전시는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있을까?' '우리는 어디까지 연결되어있을까?' '우리는 죽은 이와도 연결되어있을까?' 등 작가의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정답을 알 수 없는 관계성에 대한 질문의 끝에서 작가는 자신 혹은 타인의 그림자로 인해 볕이 들지 못하는 그늘진 곳을 들여다본다. 희생, 속박과 같은 관계의 어두운 면에서부터 보다 깊은 의미의 연결을 탐구하며 삶에 대해 고찰한다.

세 번째 전시는 서은선 작가의 〈멍'MEONG〉展(11.29.~12.3.)이다. '멍'은 상처의 멍과 생각을 비워내는 '멍'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염병, 자연재해, 전쟁, 학살과 같은 비극과 인간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위로의 전시를 기획한다. 또한, 오프닝 세레모니 치유의 공연 '오늘 밤은 평화롭게(이관우 프로젝트)'는 11월 29일 오후 1시에 미디어338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네 번째 전시는 신해인 작가의 〈기억과 이야기〉展(12.6.~12.10.)이다. 그의 작품은 우리가 경험하고 갖게 된 기억과 꿈, 그리고 이야기가 어떻게 우리에게 남아 삶의 일부처럼 깊은 잔상을 남기게 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Mixed media '전남방직에 관한 기억', 나의 엄마, 사람들, 어둠 속의 빛 3가지 비디오와 설치를 담은 'Light in the Dark', 영화 '경화와 꿈'을 비롯해 그동안 작업했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 다섯 번째 전시는 LIU ZHONGCHEN(유충신) 작가의 〈잠깐, 질문 하나만 할게요〉展(12.13~12.17.)이다. 그는 각종 오브제와 생활재료를 통해 소비사회, 일상적 교제, 나아가 신앙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가능성을 표현하고 그 관계를 깊이 탐구한다. 그의 작품 〈안녕하세요-지속극장〉은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흰색 석고병을 좌대에 배치한 것으로 '허리'를 구부린 채 다른 좌대를 탐색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마치 생활 속에서 인사를 주고받는 우리와 닮아있다. 작품의 높낮이가 다른 좌대는 불평등한 사회의 계층을 상징하고, 설치하는 환경에 따라 작품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유동성을 담고 있다.

2022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 5명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에 위치한 레지던시 공간에서 미디어아트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식은 11월 15일 화요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38 전시관에서 개최되며, 선착순으로 작가 콜라보 달력 및 리유저블 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 이후 작가들은 실감 미디어 공간 스페이스5G네 네모네모 체험관 콘텐츠 작품 시연회(12.13~12.23)를 가질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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