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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복권후 삼성준법위 첫 회의···이찬희 "지배구조 개편 준비중"

이재용 복권후 삼성준법위 첫 회의···이찬희 "지배구조 개편 준비중"

등록 2022.08.16 15:14

김정훈

  기자

8월 정례회의 앞서 준법위 공식 언급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있다.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삼성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찬희 준법위원장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생명서초사옥에서 이 부회장 복권 후 열린 첫 준법위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개선 과제의 진척 사항에 대해 "아직 공개할 정도는 아니고 좀 더 진행되면 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준법위 2기 출범식에서 "지배구조 개선 문제는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 복권 후 추진되는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대비해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 부회장의 복권에 대해 "위원회도 철저한 준법 감시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용역을 맡긴 보고서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아직은 못 받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신분이던 올해 3월 이 위원장과 만나 준법위 위원들과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 부회장과 면담 일정 등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했다.

준법위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에 내부 준법 감시제도 마련을 주문해 2020년 2월 출범했다. 올해 이찬희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으며 2기가 시작됐다. 삼성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조직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가 협약사로 참여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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