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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뚝뚝' 사면초가 이마트, 돌파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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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영업손익 적자전환 예상
최근 주가는 올해 고점대비 29% 하락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 반등 효과 실종
쓱닷컴 상장 연기로 상승 모멘텀 약화
증권가 "일회성 비용 증가, 적자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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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따른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마트의 실적이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94%) 오른 10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해 소폭 반등했지만 현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29% 떨어진 상태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주가 방어를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으나 점점 하락해 결국 10만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이마트는 지난 2월부터 5월 23일까지 총 1343억원(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자사주 매입 발표 직후 주가는 14만2500원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전환해 지속적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장중 9만9200원까지 하락해 10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실적 역시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12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컨센서스 기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증권가에서 이마트의 2분기 영업손실을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난해 이마트가 인수를 마친 G마켓도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G마켓글로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258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으로 이번 분기부터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또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와 스타벅스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PPA상각비(기업인수 과정에서 무형자산 상각) 400억원은 이번 분기를 포함해 향후 10년 동안 계속 발생해 꾸준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증시 부진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되면서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불투명해지자 이마트의 주가 상승 모멘텀 역시 약화됐다. 당초 마켓컬리와 함께 이커머스 업계에서 대어급으로 꼽혔던 SSG닷컴은 연내 상장을 계획한 바 있다. 다만 증시 침체에 따라 상장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SSG닷컴의 최대주주로 지분 약 45.6%를 보유하고있다. 이에 따라 SSG닷컴 상장 시 보유지분 가치가 부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다만 상장 일정이 연기되면서 당분간 뚜렷한 상승동력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이마트이 2분기 수익성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내려잡았다. 대신증권은 기존 20만원에서 15% 하향한 17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종전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12%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으로 가장 비수기인데다, 매년 종합 부동산세 납부로 영업이익이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 분기"라며 "올해는 플랫폼 마케팅 경쟁과 G마켓 글로벌 인수에 따른 과도기 영향으로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SCK 및 G마켓글로벌의 편입 효과가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으나 동시에 PPA상각비용이 급증하면서 실질적인 기여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SG닷컴과 G마켓클로벌의 통합 유료멤버십 출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요인이 존재한다"며 "추후 온라인 사업 관련 손익을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인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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