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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4.7兆 투자’ 인니 석화단지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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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억달러 투자 ‘라인 프로젝트’ 추진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지원 협약 체결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EPC 계약
완공 후 연간 매출 2조4000억원 예상
김교현 부회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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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39억달러(약 4조680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하는 ‘라인(LINE) 프로젝트’와 관련해 7일 온라인 회상회의로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업무협약을,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 39억달러(약 4조680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LINE)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롯데케미칼은 7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라인 프로젝트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의 자회사 LCI(LOTTE CHEMICAL INDONESIA)와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도 함께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이관호 LCI 대표,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총 39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협의와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라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상업생산을 위한 원료 수입관세 인하 지원,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각종 설비 및 기자재 수입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석유화학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과 하류 제품 생산을 통해 연간 20억6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10년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타이탄케미칼(현 롯데케미칼타이탄)을 인수했다.

이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내 납사크래커(NCC)를 건설하고 기존 폴리에틸렌(PE) 공장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김교현 부회장은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 고용 창출 등 상호 전략적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이해관계자, 특히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롯데케미칼의 적극적인 투자에 감사하다”며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이 생산되면 수입 대체 효과에 따른 수출입 실적 개선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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