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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원희룡 등 野 후보들 “윤석열 중심 원팀” 선언···홍·유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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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장기표·하태경·원희룡 회동서 ‘원팀’ 구성 합의
“돕지 않겠다” 못 박은 홍준표···“참여 강요는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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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과의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 도착해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 후보들이 ‘윤석열 중심 원팀’ 구성에 합의하며 지지 선언을 했다. 다만 윤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합의에 동참하지 않았다.

19일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안상수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 당 예비 후보였던 7명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발표문을 공개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결과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본래 합의한 원팀 정신에 따라 윤 후보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다음에 또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지 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향해선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찬 회동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다른 기회에 동참의 뜻을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강요는 횡포라며 합류에 선을 그었고, 유 전 의원은 경선 발표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들 측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조만간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최종 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하 의원은 윤 후보 캠프에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 후보를 지지했다. 홍 의원을 지지 했던 최 전 원장도 이날 ‘원팀’ 구성에 합의하며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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