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9년 위워크 주식을 보유한 싱가포르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100억원가량 판매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당 SPC가 위워크 주식을 갖고 있다고 보고 SPC를 인수했으나, 최근 당시 확인 내용과 실제 보유 내역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하고 인수 과정에 관여한 직원들을 징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싱가포르 경찰에 SPC 매도인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상품의 만기는 내년이며, 투자자 손실 여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징계를 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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