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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 갈등’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협상 재개

‘임협 갈등’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협상 재개

등록 2021.06.01 21:05

김정훈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임금협상 결렬로 갈등을 빚던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일 중단됐던 교섭을 재개한다. 최주선 사장이 지난달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이창완·김정란 공동위원장을 만나 면담한 뒤 교섭 재개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사장은 사측이 그동안 성실한 교섭에 미흡했다고 노조에 전달하고 추후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자고 독려했다. 노조 측은 대표이사 면담 이후 사측에서 성실한 자료제공 및 진중한 교섭태도를 기반으로 교섭 재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협상 테이블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 교섭 대표들은 2일 오후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에서 임금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 올 초부터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회사의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을 품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수 이상 지지를 얻었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서 합법적인 쟁의권을 얻은 상태다. 노조는 기본급 6.8% 인상과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출장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4.5% 이상 임금을 올려주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해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2400여명 규모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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