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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에 770억 투자

두산밥캣, 美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에 770억 투자

등록 2021.05.04 10:53

김정훈

  기자

미국 수요 증가에 증설 결정

두산밥캣 스테이츠빌 공장 전경. 사진=두산 제공두산밥캣 스테이츠빌 공장 전경. 사진=두산 제공

두산밥캣이 코로나19 이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 트랙터, 제로턴모어(탑승식 제초장비) 등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공장 증설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연구개발(R&D) 부문 투자를 포함한 7000만 달러(약 7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을 증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포터블 파워 제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소형 트랙터도 조립·생산해왔다.

이번 증설 작업은 오는 7월에 시작해 내년 5월께 완료될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앞서 지난달 미네소타주 리치필드 공장에 2600만 달러(약 286억 원)를 들여 진행해오던 증설을 마무리했다.

두산밥캣은 최근 소형 트랙터, 제로턴모어 등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이에 힘입어 해당 제품군 매출은 2019년 1억6500만 달러에서 2020년 3억2700만 달러로 98% 늘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국 현지에선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유럽을 비롯한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는 지난매 북미 지역에 먼서 출시했던 소형 굴절식 로더를 새롭게 선보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건설, 농업·조경 등 소형 장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생산라인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소형장비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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