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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車보험 영업적자 4분의 1 축소···코로나19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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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실 3799억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사고율 하락해
4대 대형사 중심 시장 양극화 현상 심화
보험금 누수 방지 위한 제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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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합산비율 및 영업손익.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율이 하락하면서 자동차보험 영업적자가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

금융당국은 보험료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상환자 치료비 보상 방식 조정 등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실은 3799억원으로 전년 1조6445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자동차보험 영업적자가 축소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차량 운행량이 줄면서 사고율이 하락한 결과다.

이 기간 전체 차량 중 사고 차량의 비율인 사고율은 17.8%에서 15.5%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손해율은 92.9%에서 85.7%로 7.2%포인트, 손해율과 합산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10.7%에서 102.2%로 8.5%포인트 낮아졌다.

자동차보험 합산비율 하락 추세는 올해도 계속 이어져 1월 99.4%, 2월 97.2%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실적 개선은 코로나19에 따른 사고율 감소에 주로 기인하고, 올해도 낮은 합산비율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자동차 운행량이 다시 증가하는 등 합산비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9조6000억원으로 전년 17조5000억원에 비해 2조1000억원(11.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와 가입 대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대수는 2298만대에 2364만대로 66만대(2.9%) 늘었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대 대형사가 84.7%를 차지했다. 이들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2017년 80%를 넘어선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반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MG손해보험 등 5개 중소형사와 악사(AXA)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3개 온라인사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지난해 중소형사는 10%, 온라인사는 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중소형사는 2.3%포인트, 온라인사는 0.1%포인트 시장점유율이 낮아졌다.

모바일 이용 확산 등에 따라 보험료가 저렴한 인터넷(CM)채널 가입이 증가하는 등 비대면채널 자동차보험 판매 비중은 확대됐다.

지난해 비대면채널 판매 비중은 43.3%로 전년 40.8%에 비해 2.5%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대면채널 판매 비중은 59.2%에서 56.7%로 동일한 비율 축소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자동차보험 합산비율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보험료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보상은 경상환자 치료비 보상 방식 조정, 경상환자 진단서 추가 제출 의무 부여 등 보험금 누수 방지 방안을 추진한다. 물보상은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부품비 등 원가 요소를 선별해 객관적인 원가지수를 산출 및 공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요인이 없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 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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