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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MTS 먹통···“현재 원인 확인 중”

미래에셋대우, MTS 먹통···“현재 원인 확인 중”

등록 2021.03.19 09:37

수정 2021.03.19 09:57

허지은

  기자

19일 오전 9시15분부터 접속장애투자자 “장초반 거래 어쩌나” 분통

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가 19일 오전 접속지연을 빚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MTS 캡쳐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가 19일 오전 접속지연을 빚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MTS 캡쳐

미래에셋대우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19일 오전 전산 장애를 빚고 있다. 10분 넘게 접속지연이 계속되면서 투자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MTS는 메인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고, 주식 매매를 위한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는 등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약 15분째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일부 접속지연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빠른 복구를 위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증시 유입이 늘며 다수의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은 크고 작은 전산장애를 겪었다.

하나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증거금 환불과정에서 당초보다 2배 이상 많은 2100억원을 추가 환급해 뒤늦은 환수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로 변동성이 커진 작년 3월 한달에만 4번의 전산장애를 내기도 했다.

접속 지연이 길어질 경우 추후 투자자 보상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3시간 가량 접속 장애를 빚은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간 과열된 고객 유치 경쟁이 부른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사들은 ‘수수료 무료’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이벤트를 내세워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는 크게 늘어났으나 서버나 콜센터 인력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시 거래량이 늘면서 증권사 전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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