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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22명으로 늘어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22명으로 늘어

등록 2020.03.15 11:45

주성남

  기자

분당제생병원분당제생병원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사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53·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거주) 1명과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28·서울시 노원구 거주) 1명이다.

응급실 간호사의 경우 81병동 확진자 2명이 지난 3일 응급실을 찾았을 때 밀접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81병동 간호사는 분당구보건소에서, 응급실 간호사는 서울 노원구보건소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간호사는 지난 4∼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2명(의사 1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6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 면회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2명 중 20명은 81병동에 머물렀으며 나머지 2명은 응급실과 6층 62병동에서 근무하며 81병동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81병동 환자 확진자들 가운데 폐암을 앓던 82세 남성 환자와 77세 여성 환자 등 2명은 고양 명지병원과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과 13일 숨졌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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