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 中 베이징 이공대학 학생 대상 `영어 캠프` 성료

인천경제청을 방문한 중국 베이징 이공대학 학생들. 사진=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토드 켄트 대표)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 베이징 이공대학 주하이 캠퍼스(BITZH Beijing Institute of Technology, Zhuhai)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아카데믹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베이징 이공대학 학생 64명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교수진과 특별강사 6명을 멘토로 두고 지속 개발 가능 환경 조성, 국내 한류 산업,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로 조사 및 연구 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 특별강사로는 녹색기후기금(GCF) 리너스 홍과 호주 시드니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UTS) 부설 교육전문기관인 UTS 인서치(Insearch),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출신 케이시 현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및 디자인에 대한 심층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은 매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를 중심으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서울과 인천 관광 명소를 견학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배웠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외협력 제임스 박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베이징 이공대학교 상위 3%에 속한 어너 대학(Honors College) 학생들"이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계속된 영어 캠프를 올해 처음 한국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중국 학생들의 만족도가 타 국가보다 훨씬 높다고 전해 들었다"며 "향후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지리적 장점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잘 살려 전 세계 학생들이 한국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