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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현대상사, 장기 YLNG 재개 기대감”

하나금융투자 “현대상사, 장기 YLNG 재개 기대감”

등록 2019.03.15 08:31

이지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현대상사에 대해 장기 YLNG 재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재시하지 않았다.

현대상사는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 이슈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범현대계열 매출비중이 높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법인과 중복이 없는 신흥국 중심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 ROE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며 최근 조정에도 밸류에이션은 실적 대비 다소 높다”며 “단 실적방향성은 명확하며 장기적으로 예멘LNG 재가동 가능성은 주가 재평가 기회로 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매출액은 4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산업플랜트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매출비중이 높은 차량소재와 철강이 양호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0% 개선된 5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세전이익은 전반적인 이익개선과 오만LNG 등 지분법 증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11-2 광구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전환했다.

유 연구원은 “무역분쟁과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실적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DKD 사업의 호조와 범현대계열 물량 증가 영향으로 당분간 실적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상선의 본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가져올 결정적 이벤트는 결국 예멘LNG 재가동에 따른 배당수입 증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UN은 예멘 정부군과 반군간의 내전을 종식하기 위해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산발적인 전투가 지속되는 등 추가 합의이행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단 휴전협상의 후속조치는 속도가 느릴지언정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예멘LNG가 정상 가동되면 연간 300억원 이상 배당수입으로 순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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