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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 갑질 의혹 논란···공항서 직원과 실랑이?

김정호 의원, 갑질 의혹 논란···공항서 직원과 실랑이?

등록 2018.12.22 10:31

김선민

  기자

김정호 의원, 갑질 의혹 논란···공항서 직원과 실랑이? / 사진=김정호 의원실 제공김정호 의원, 갑질 의혹 논란···공항서 직원과 실랑이? / 사진=김정호 의원실 제공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공항에서 직원을 상대로 폭언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정호 의원은 지난 6월 김경수 경남지사가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김해을 지역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정호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께 김포공항 국내선 건물 3층 출발장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는 김해공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사건은 공항 직원이 김정호 의원에게 ‘탑승권과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조선일보는 김정호 의원이 공항에서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 보여 달라는 직원의 요청을 거부하고 오히려 큰 소리를 쳤다고 보도했다.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호 의원은 신분증을 보여줬으면 됐지 왜 꺼내기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호 의원은 ‘규정’까지 운운했고, 이제 직원들은 실제 규정이 적힌 매뉴얼을 가져왔지만 양이 방대해 시간만 자꾸 흘러갔다고.

하지만 정작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표준운영절차에 따르면 항공경비요원은 승객의 신분증에 대해 육안으로 일치여부, 위조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즉, 지갑의 투명한 필름이 씌워져 있는 상태에서 신분증을 검사하는 게 오히려 규칙위반이라는 것.

한편 김정호 의원 측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오히려 본인이 부당한 행동을 겪었으며, (시민을) 대표해 항의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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