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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 득량도 주민 찾아 간담회 개최

송귀근 고흥군수, 득량도 주민 찾아 간담회 개최

등록 2018.09.12 15:55

오영주

  기자

도서민의 애로사항 청취 및 사업장 점검

송귀근 고흥군수가 11일 득량도 주민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송귀근 고흥군수가 11일 득량도 주민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송귀근 군수가 지난 11일 득량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평소 군정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섬 지역 주민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민선 7기 읍면순방 직후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흥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득량도는 8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마을로 육지와 섬을 왕래하는 배편이 하루 1회만 운행되고 있는 섬이다.

송 군수는 득량도에 있는 관청마을과 선창마을을 차례로 순회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섬 주민들에게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묻고, 애로사항 해결에 고흥군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간담회를 마친 후 어민복지회관 신축, 선착장 접안시설, 해안 일주도로 개설 공사 등 사업장을 두루 살피며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기도 했다.

현장을 일일이 돌아 본 송 군수는 수행 간부들에게 “사업 추진과정에서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사업에 반영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지속 실시하여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현장의 생생한 주민 여론을 직접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득량도 주민 A씨는 “취임한지 얼마 안 된 군수가 낙도인 득량도를 찾아 주민들 애로사항을 일일이 듣고 현장 확인까지 해주니 그 동안 소외됐던 마음이 확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득량도는 섬 전체가 방송 촬영지로 관광명소가 된 이후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고흥군은 낙후된 기반시설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22년까지 도서종합개발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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