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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FIU원장 내정(상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FIU원장 내정(상보)

등록 2018.04.19 18:46

차재서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19일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김광수 전 원장을 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임추위는 이날 면접을 진행한 결과 만장일치로 김 전 원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임추위는 김 후보자가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금융정책과 관련된 핵심부서를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이며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전반에 통찰력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의 친화력과 인적네트워크, 농협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 김 후보자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당시 농협과 인연을 맺어 농협 문화와 조직, 농협사업 전반에 대해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957년생인 김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인물이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과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고 있다.

김광수 신임 회장 후보자는 이후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추위가 지난달 19일 경영승계 개시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 다양한 내·외부후보군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면서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금융 전문성, 평판조회 등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자를 압축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복수의 후보자 사퇴로 NH농협지부 노동조합이 후보자를 추가할 것을 요청했지만 현 시점에서 후보자를 추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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