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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천392명에 생리대 지원...6개월분 택배 발송

성남시, 1천392명에 생리대 지원...6개월분 택배 발송

등록 2018.04.15 10:56

주성남

  기자

성남시, 1천392명에 생리대 지원...6개월분 택배 발송 기사의 사진

성남시는 여성가족부가 여성청소년 건강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오는 7월 1일까지 자체예산 8600만원을 투입해 정부 지원 밖 소녀 1,392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

정부 제도권 안에서 지원이 이뤄질 때까지 공백을 메워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관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조치다. 성남시는 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세(2000.1.1.∼2007.12.31)의 성남시 거주자(4월 1일 기준)이며 정부의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거·교육 급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897명, 한부모가족 329명, 차상위계층 166명이다.

이들 여성 청소년에게 시는 6개월 분(대·중·소 216개입 세트)의 생리대를 택배 발송한다. 한 명당 6만1800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받으려면 본인 또는 보호자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소지하고 방문해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올 하반기부터 정부의 생리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성남시 자체 지원 사업은 오는 6월 30일 자로 종료된다. 성남시의 소녀 생리대 지원 사업은 시민 모금 운동으로 진행하다 지난해부터 자체 예산을 편성해 시행했다. 지난해 정부 지원 밖 성남지역 여성 청소년 1,267명이 7,6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택배로 받았다.

김용미 성남시 가족여성과장은 “대상자들이 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문 발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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