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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초연금 신규수급자 53만명···제도 시행 이후 최대

지난해 기초연금 신규수급자 53만명···제도 시행 이후 최대

등록 2018.04.02 15:14

서승범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신청안내 및 서비스를 확대해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53만명이 처음으로 기초연금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신규수급자는 전년대비 15만명(40%) 증가했으며 2017년 말 기준 487만명이 수급받고 있다.

공단 측은 “65세 도래 어르신과 기존 탈락자, 취약계층 등 88만명에게 적극적인 신청 안내와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몰라서 수급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없도록 맞춤형 개별 안내를 강화했고 수급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에게 집중 안내도 실시했다.

65세 도래 어르신 52만명에게 전수 신청안내를 하고, 1:1 개별안내 대상을 확대해 26만명이 기초연금 신규수급자가 됐다.

또 기존 탈락자와 취약계층 어르신을 타깃화해 19만명에게 집중 신청 안내한 결과 11만5000명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게 됐다.

아울러, 쪽방촌 거주자,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는 생활밀착형 안내를 전개했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격오지 거주하는 대상자에게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신규수급자들은 4월부터 단독가구는 20만9960원, 부부가구는 33만5920원을 지급받게 된다. 지금액은 전년도 소비사물가승승률(1.9%)을 반영한 것으로 각각 3910원, 6240원 증가한 액수다.

더불어 올 9월부터는 현재 20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기초연금 관련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들은 공단 직원이 방문하는 ‘찾아 뵙는 서비스’를 통해 언하는 시간과 장소를 골라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수급자 확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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