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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행복한 직장 만들기’ 앞장···비효율적 근로관행 개선

KEB하나은행, ‘행복한 직장 만들기’ 앞장···비효율적 근로관행 개선

등록 2018.03.26 09:32

차재서

  기자

‘워라밸’ 실현 위한 혁신프로젝트 추진‘직원행복-손님행복’ 경영 슬로건 선포

KEB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EB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일과 삶의 양립을 근로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캠페인을 실시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들기’는 비효율적 장시간 근로관행, 눈치야근 등 근로문화에서 탈피하고 일과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실현되는 근무환경을 구축해 직원이 보다 행복하게 일하게 된다면 소비자의 서비스 만족도와 은행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KEB하나은행은 워라밸 실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저녁이 있는 삶 ▲휴식이 있는 삶 ▲소통이 있는 삶의 3가지 테마로 근로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서는 2017년 11월 신축본점에서 먼저 정시퇴근 캠페인을 시작한 뒤 올 1월부터는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본점의 경우 저녁 7시에 사무실을 일괄 소등하고 불가피한 야근이 필요한 직원은 별도의 업무집중층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최고 경영진과 부점장의 솔선수범, 일반직원의 적극 동참으로 정시퇴근 캠페인 3개월만에 본점부서 시간외근무 발생량이 약 70% 감소했고 영업점도 최종 퇴근자의 평균 퇴근시간이 약 40분 단축됐다.

이밖에 ▲매일 사내방송을 통한 정시퇴근 안내 ▲인사부 순회점검 ▲정시퇴근 4행시 공모 ▲정시퇴근 우수 부점 포상 ▲퇴근시간 단축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으며 퇴근시간 개선 노력을 영업점 경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축본점에 구축된 클라우드 PC를 영업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으로 직원의 이동시간과 거리를 단축해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자유로운 휴가사용을 보장하는 ‘휴식이 있는 삶’ 프로젝트도 상반기 중 추진한다. 전 직원이 연초에 등록하는 휴가계획대로 연간 15일이상의 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혁신 친화적·수평적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소통이 있는 삶’ 프로젝트도 이어간다. 긍정의 변화와 소통을 위해 사내 쌍방향 소통 게시판 ‘긍정 플랫폼’을 신설했고 올해부터는 부점장급 직원의 리더십을 동료와 부하직원이 평가하는 리더십 다면평가제도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은 즐거운 직장 생활이 손님 만족으로 이어지고 그 결실이 다시 직원에게 돌아오는 선순환구조의 정착을 추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직원의 행복을 위한 마음·소통·힐링·가족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마음터치(Touch)’는 은행 내 직원심리상담실 ‘한울타리’와 ‘힐링 심리 카페’를 통해 직원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파악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와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힐링터치’로는 유명 강사 초빙 ‘힐링콘서트’, 취미생활 원데이 클래스인 ‘하나청춘 행복찾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도 병행한다. 2018년 경영슬로건을 ‘직원행복 손님행복’으로 선포하고 ‘인간다움(Humanity)’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행복한 일터 ▲직원의 성장을 통한 손님의 가치 실현 ▲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하는 것은 결국 직원이며 이들이 행복해야 손님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인 ‘사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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