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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컬링 은메달 획득

[2018평창]대한민국 여자 컬링 은메달 획득

등록 2018.02.25 11:21

신수정

  기자

여자 컬링 OAR. 사진=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여자 컬링 OAR. 사진=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컬링의 역대 최고 성적으로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3대8 패했다. 스웨덴 강적을 만나 아쉬운 석패를 했지만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다. 1980년대 싹을 튼 한국 컬링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선 한국 컬링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를 차지, 소치 대회 성적(3승 6패 8위)을 훌쩍 넘겼다. 대표팀은 최초로 준결승에 올라 숙적 일본을 8대 7로 누르고 금메달 결정전인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스웨덴은 세계랭킹 5위이고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까다로운 상대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예선 7승 2패로 한국을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 영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대 6으로 꺾었으나, 결승에서는 스웨덴의 치밀하고 정확한 플레이에 가로막혀 세계 여자컬링 정상 자리를 내줬다. 스웨덴은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갔다.

대표팀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그리고 김은정 스킵 순으로 스톤을 2개씩 던졌다. 경기 중 김은정 스킵이 스위퍼인 ‘영미’를 큰 소리로 외쳐 유행어가 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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