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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

등록 2018.01.15 19:37

김민수

  기자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최근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작년 성과 및 올해 업계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세계 철강시장은 중국의 노후 생산설비 감축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과 보호부역주의 확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연일 강도가 높아지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통상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등 주요국들의 보호무역 조치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통상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제품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함께 당당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정한 룰이 준수되도록 앞장설 계획”이라며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간 상생협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권 회장은 “조선, 자동차 등 국내 수요산업의 침체가 지속 중이며 이는 철간산업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철강산업 내 협력 뿐 아니라 수요 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개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을 비롯해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한계 및 연구소, 철강 수요업계 등 철강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백운규 장관은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철강 수출은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철강업계를 둘러싼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백 장관과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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