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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마그네슘, 철강 잇는 소재산업 성공사례 될 것”

권오준 포스코 회장 “마그네슘, 철강 잇는 소재산업 성공사례 될 것”

등록 2017.08.22 14:52

김민수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권오준 포스코 회장.

“미래 자동차산업 주역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지원을 통해 마그네슘이 철강을 잇는 또 다른 소재산업의 성공사례로 확고히 자리잡길 바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국내 대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동차 대회에 마그네슘 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7 KSAE 대학생 자작(自作) 자동차 대회’ 전기파 부문에서는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로 자동차를 만든 서영대학교 튜닝엑스(Tuning-X)팀이 최우수상(우승)을 수상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2개 대학 186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거뤘다.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서영대학교는 운전자의 탑승 공간인 캐빈(Cabin)의 바닥면, 측면, 후면 판넬에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해 차체중량을 절감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무게가 상당해 차량의 동력효율과 주행성능 개선을 위해 차체 경량화가 핵심 기술로 꼽힌다.

포스코는 작년 대회 이후 Formula와 EV 부문 우수팀을 대상으로 마그네슘 판매와 압출재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또 마그네슘 소재를 더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기술 집합교율을 실시해 학생들이 차량에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왔다.

학생들은 마그네슘 소재 특성에 따라 차체 설계부터 소재 가공, 조립까지 직접 경험하며 차체 프레임과 내·외장 판넬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마그네슘 소재를 직접 다뤄본 학생들은 마그네슘 소재의 강도와 가공성에 만족했으며 대학생 자작자동차는 물론 기성 차량에도 확대 적용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대회 행사장에 별도의 제품 홍보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마그네슘 자동차부품 개발사례를 전시하는 한편 자작자동차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슘 판재와 압출 파이프 샘플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소재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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