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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단·SUV 이어 트럭에도 도전···전기트럭 ‘세미’ 공개

테슬라, 세단·SUV 이어 트럭에도 도전···전기트럭 ‘세미’ 공개

등록 2017.11.17 18:14

강길홍

  기자

테슬라 세미 내부 운전석 정면 이미지. 사진=테슬라 제공테슬라 세미 내부 운전석 정면 이미지. 사진=테슬라 제공

테슬라가 세단·SUV에 이어 트럭에 도전한다. 테슬라의 첫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가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세미의 공개행사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세미를 소개했다.

테슬라는 세미가 기존 트럭과 비교해 더욱 안전하고 긴 주행거리를 자랑했다. 세미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약 800km)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충전 시간도 단축돼 단 30분 만에 최대 40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핸들과 운전자의 위치도 기존 트럭과 큰 차이가 난다. 일반 트럭의 핸들이 차내 왼쪽에 있는 것과 달리 세미의 핸들은 가운데에 있으며 양쪽에 터치스크린 패널이 하나씩 배치돼 있다.

대형 디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운전석이 기존 트럭보다 앞쪽에 있으며 운전자가 더 넓은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테슬라는 세미가 반자율 주행 능력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세미는 2019년 양산 예정이며 예약구매를 위해서는 보증금 5000달러(약 549만원)를 내야 한다.

당초 테슬라는 세미를 9월에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10월26일로 미뤘다가 또다시 3주일 연기해 이날 공개했다. 세미의 공개가 미뤄진 것은 모델3 생산 차질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테슬라는 지난 2008년 생산한 첫 모델 ‘로드스터’의 최신형도 공개했다. 로드스터 신형은 1.9초만에 시속 0∼60마일에 도달할 수 있으며 4초 내 시속 0∼100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 역대 전기차 최고 속도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마일(402㎞)이다.

또한 로드스터 신형은 200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면 한번 충전으로 6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로드시터 신형은 2020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약을 하려면 보증금 5만달러(약 5492만 원)를 내야 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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