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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판매법인, 도요타 출신 인사 영입 추진

현대차 美판매법인, 도요타 출신 인사 영입 추진

등록 2017.10.23 19:54

김승민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이 도요타 출신 인사의 영입 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겪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뽑은 조직 정비 카드로 해석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HMA가 도요타·렉서스 판매·마케팅 담당 임원을 지낸 브라이언 스미스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보도했다.

스미스는 35년간 도요타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일했고 지난달 8일 미국 렉서스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퇴임했다. 영입이 확정되면 그는 이경수 법인장 아래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HMA는 지난달 18일 이경수 씨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데이브 주코브스키 CEO가 사임한 후 약 9개월 만의 신임 CEO 선임이다.

CEO 선임에 이어 미국 시장 사정에 밝은 도요타 출신 베테랑 임원까지 합류하면 HMA는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판매 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와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96만96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9452대보다 10.2% 줄었다.

업체별 감소율은 현대차가 58만7688대에서 51만1740대로 감소해 12.9%, 기아차는 49만1764대에서 45만7930대로 6.9%에 이른다. 1~9월 누적 기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7.5%)도 8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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