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270만원·시총 350조원 돌파

삼성전자는 28일 공시를 통해 중국 시안 SCS법인에 향후 3년간 70억달러(7조84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웨이DB

삼성전자 주가가 11일 사상 처음으로 주당 270만원을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인 35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만2000원(3.48%) 오른 273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 때 273만8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종가 268만1000원,, 장중 268만4000원)를 6거래일만에 넘어섰다.

이에 삼성전자의 시총 역시 처음으로 350조원을 뛰어넘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의 시총은 354조5275억원이다. 올해만 100조6000억원이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컨센서스도 지난 10일 현재 309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