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한국천연염색백서’ 출간

한국 천연염색 현황 총망라돼 자료적 가치 주목

전남 나주에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의 허북구 국장이 한국천연염색 현황을 총망라한 ‘한국천연염백서 2017(패션저널사 발행)’을 출간했다.

허 국장이 섬유신문사 윤성민 국장과 공동 저술한 ‘한국 천연염색 백서 2017’은 한국 천연염색의 발자취를 포함해 천연염색 업계의 현황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봄부터 저술을 시작해 이번에 발간된 ‘한국천연염색백서 2017’은 총 14장 464쪽으로 천연염색의 역사, 천연염색 공방, 단체, 관련 기관을 비롯해 천연염색 교육과 자격증, 전시회, 천연염색 논문, 특허, 출판물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한국천연염색백서’에 기술된 천연염색 관련 자료는 관련 정책 및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14장에는 천연염색 작가, 공방 및 기업 대표 등 총 100여명을 소개하고 있어 천연염색 인명사전 역할까지도 기대된다.

‘한국천연염색백서’의 공동 저자인 허북구 국장은 “그동안 천연염색은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정책과 사업 시행에 의한 시행착오 사례가 많았다”며, “천연염색백서가 그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바른 정책을 세우고, 성공적인 사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