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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ACMA, 아이오닉 HEV 기반 ‘아트+테크놀로지 랩’ 신규작품 공개

현대차-LACMA, 아이오닉 HEV 기반 ‘아트+테크놀로지 랩’ 신규작품 공개

등록 2017.08.21 09:40

김민수

  기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IONIQ)이 신경 과학기술을 만나 혁신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장기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트+테크놀로지 랩(Art+Technology Lab)’의 참여작가 조나단 키츠(Jonathan Keats)의 신규 작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The Roadable Synapse)’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구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신경과학을 활용해 주행중 자동차 외부에 전해지는 자극을 청각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함으로써 마치 운전자와 자동차가 하나된 듯한 느낌을 주고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훨씬 몰입감 있게 만들어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2년여 간의 작품 제작기간 동안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가 실제로 구현 가능하도록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아이오닉 차량을 후원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지난 4월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 그룹 ‘스캔랩 프로젝트(ScanLAB Projects)’와 싼타페 차량을 활용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경관을 3D 영상으로 촬영하고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이를 싼타페 내부에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등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동의 자유로움이 실현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는 운전자가 기존과는 다른 주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조나단 키츠의 예술적 창의력과 현대차의 기술력이 만나 주행에 생동감을 더할 ‘교감하는 자동차’라는 혁신적인 작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테크놀로지 랩은 드론이나 증강 현실, 3D 프린팅, 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창장하는 혁신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LACMA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매해 4~6명의 참여작가들에게 작업 비용과 장비 지원, 기술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앤디 워홀(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던 아트+테크놀로지 랩 프로젝트는 1970년대 이르러 중단됐으나 2015년 현대차가 LACMA에 대한 10년 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대표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며 부활을 알렸다.

현재 세계적인 혁신 기업 구글(Google), 액센츄어(Accenture), 스페이스엑스(SpaceX), NASA 제트추진연구소(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등이 참여 중이며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만이 유일하게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작품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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