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LGU+ "5G, LTE 대체제 아닌 보완재"

LG유플러스가 5G가 LTE의 대체제가 아닌 보완재가 될 것이라며 구축 초기 제한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기술 측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는 4G의 완전 대체재 개념이 아닌 4G를 보완할 수 있는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있다. 5G 대부분은 대도시 특정지역, 또는 기업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제한적으로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망 구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미 기술 분야에서는 5G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매시브 MIMO는 지난해 28Ghz 대역에서 최대 31Gbps 속도를 시연한 바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접속망 분야 준비를 착실히 진행할 것이며 코어망 분야는 현재 NFV 기반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G 기술 시험센터의 구축도 완료했고 5G 후보 주파수로 거론되는 28Ghz 뿐 아니라 3.5Ghz 대역에 대해서도 하반기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