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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장기적 생존 위해선 10조원 필요”···산은에 자금 요청

현대상선 “장기적 생존 위해선 10조원 필요”···산은에 자금 요청

등록 2017.07.25 19:53

장가람

  기자

현대상선이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10조원 가량의 자금이 추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현대상선은 해당 보고서를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제출하고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글로벌 경영 컨설팅회사 AT커니(AT Kearney)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 총 9조9000억원 가량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선대 규모 확대를 위한 선박 발주에 5조6000억원, 컨테이너 150만개 추가 확보에 3조3000억원, 주요 터미널 지분 인수 및 고가의 용선계약 정리에 1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컨테이너 선사로의 경쟁력을 위해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0여척을 확보, 규모를 키워 고비용·저효율 경영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상태로는 머스크와 MSC 등 2M과 해운동맹 계약이 종료되는 2020년 3월 이후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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