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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대형IB 인가 신청 예정···지연 가능성 ‘여전’

이번 주 초대형IB 인가 신청 예정···지연 가능성 ‘여전’

등록 2017.07.03 10:52

이승재

  기자

자기자본 4조 이상의 국내 증권사 5곳이 이번 주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신청을 동시에 접수한다.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최대한 빨리 신청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은 늦어도 오는 7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초대형IB 인가 신청접수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인가 초안은 검토 과정을 거쳐 증권사별로 당국의 피드백에 따라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금감원의 재검토가 이뤄진 이후 결과에 따라 즉시 금융위에 단기금융업 본인가를 동시에 신청하게 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알려진 주요 증권사 5곳 모두 이번 주 내로 신청 접수를 마무리할 것 같다”며 “서류 미비 등의 문제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이번 주 내 끝낸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인가 신청이 생각보다 늦어짐에 따라 금융위의 인가 결정 시기 역시 밀리게 됐다. 금융당국 역시 초대형IB 관련 업무는 처음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아무리 빨리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인가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초 7월경 금융당국이 인가를 내고 9월부터는 발행어음 등 단기금융업무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일각에서는 일정이 지연됨에도 굳이 5개사의 신청접수 시기를 맞추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금융위는 특정 회사에 혜택을 주는 것을 자제하려고 한다”며 “심사 과정에서 일부 증권사의 적격성에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금융위 내부에서도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인가를 내주기는 어렵고 규제를 풀어주는 것도 애매해진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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