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시황]코스피 2260선 돌파···외국인 나홀로 매수

외국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코스피지수가 22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22.00포인트(0.98%) 뛴 2263.24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4.37포인트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매수 확대에 따라 점차 상승폭을 늘려가 2260선 돌파에 성공했다.

외국인투자자는 홀로 343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58억원을,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552억원을 매도하며 차익 시현 중이다.

엄종별 지수는 건설업(1.16%), 철강금속(0.77%), 통신업(0.21%) 등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의약품이 3.37% 상승으로 가장 상승폭이 크며 그 뒤로 전기가스업(1.76%), 운수장비(1.57%), 전기전자(1.38%), 유통업(1.12%), 제조업(1.24%), 화학(1.10%), 서비스업(1.1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일 보다 3만3000원(1.45%) 뛴 230만9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1.07%), 현대차(1.97%), 한국전력(2.36%), 네이버(1.58%), 삼성물산(1.21%), 신한지주(1.34%), 현대모비스(4.60%) 등도 오름세다.

삼성전자우선주(0.34%), 포스코(0.74%) 등은 내림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 역시 6.90포인트(1.09%) 뛴 642.0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