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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7분기 만에 흑자전환 달성···1Q 영업익 2918억

대우조선해양, 17분기 만에 흑자전환 달성···1Q 영업익 2918억

등록 2017.04.27 17:18

김민수

  기자

대우조선해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대우조선해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2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지원이 결정된 대우조선해양이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대우조선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대우조선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17분기 만에 처음이다.

당기순이익도 26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대우조선의 영업손실은 9396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3618억원에 달했다.

다만 매출액은 작년 1분기 3조4829억원에서 2조7840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2조8460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와 비교해도 2.2% 가량 하락해 최근 수주절벽 여파가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흑자전환은 해양플랜트 관련 불확실성을 지난해 모두 반영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손실 반영은 물론 일부 인도 임박한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체인지오더 확보에 집중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자구계획 노력도 실적회복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우조선은 LNG운반선, 초대형컨데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철저한 예산준수 및 생산성 향상, 적기 인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여기에 인력 감축, 자산 매각 등을 통한 5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 계획안 이행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이 가장 좋은 선박 가운데 하나인 LNG운반선의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30척 이상의 LNG운반선 인도를 앞둔 만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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