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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울숲공원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펼쳐

스타벅스, 서울숲공원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펼쳐

등록 2017.04.04 17:26

차재서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체결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협약의 1주년을 맞아 성과를 돌아보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와 김동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 이은욱 서울숲컨서번시 대표, 스타벅스 협력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선나무, 영춘화, 진달래 등 관목 161주를 심으며 커피 퇴비를 살포하고 짚 벗기기, 꽃대 자르기, 묵은 잎 정리 등 화단 정화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앞서 이석구 대표는 서울숲컨서번시 측에 서울숲 가꾸기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 190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갖고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 참여를 약속하기도 했다.

또 공원을 방문한 시민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서울숲공원 바닥분수광장에서 환경보호 실천 서약에 동참하면 퇴비로 만든 친환경 꽃 화분 키트 500개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서약 참여 인증을 하면 특별 제작한 텀블러 500개를 증정했다.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자 다회용 컵을 지참한 시민에게는 따뜻한 커피 500잔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협약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한 해 배출된 커피찌꺼기 4417톤의 77%인 3411톤 분량이 지역사회와 농가를 위해 재활용되며 다양한 부가가치로 창출됐다. 이 중 약 2200톤이 친환경 커피 퇴비와 꽃 화분 키트로 만들어져 지역 농가와 고객에 전달됐다. 올해는 커피찌꺼기의 90% 이상을 재활용하며 2018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특히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 성분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 찌꺼기를 약 9: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천연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커피퇴비로 건강하게 수확한 우리 쌀과 농산물로 다양한 푸드 상품을 만들어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석구 대표는 “커피찌꺼기 자원선순환 활동을 통해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천연 비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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